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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걸 5이닝 무실점 호투' KIA, 두산 2-1로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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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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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걸 5이닝 무실점 호투' KIA, 두산 2-1로 꺾어

▲김희걸 [사진 = KIA타이거즈]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KIA의 대체선발 김희걸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계투진의 연이은 호투로 두산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김희걸의 호투와 뒷문을 잘 틀어막은 심동섭-손영민-한기주의 막강 불펜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두산과 치른 이번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KIA는 3회 선두타자 차일목이 좌전 안타와 홍재호의 번트로 2루를 밟은 상태에서 이용규의 중전 안타에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7회에 1루수 김주형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홈런을 쳐내며 추가 득점했다.

5개의 안타로 2점만 뽑아낸 빈타의 KIA 타선이었지만 막강 투수진은 약한 타선을 극복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IA의 선발 김희걸은 공 58개로 '5이닝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김희걸은 1·2·5회 산발적으로 1개의 안타만 맞고, 삼진을 3개를 곁들이며 4일 경기 초반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올시즌 1승(3패)째.

반면 두산은 1회말 김동주의 병살타와 2회말 손시현의 병살타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5회 양의지, 6회 이종욱 등 병살 플레이는 계속됐다. 무려 7년 만에 유격수로 나온 이범호는 두산을 상대로 3차례나 병살을 잡으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하지만 두산은 0점의 굴욕은 면했다. 김현수와 최준석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1사 1·2루의 상황에서 손시현이 한기주의 초구를 노려쳐 좌전안타를 만든 것이다. 그러나 이원석 대타로 나온 이성열의 삼구삼진으로 이날 경기는 KIA 승리로 끝났다.

KIA는 시즌 56승(40패)째를 따내며 선두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8회 2사 후 등판해 1⅓이닝동안 '1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위태롭게 리드를 지켜낸 한기주는 올시해 4세이브를 기록했다.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심동섭과 '1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손영민은 홀드를 챙겼다.

두산은 이날 4개의 병살타로 득점 기회마다 찬스를 놓쳤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시즌 7패(8승)째를 올렸고, 35승 2무 46패(6위)의 두산은 4위 롯데와의 승차가 6.5경기로 벌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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