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7이닝 무실점 호투' 삼성, 넥센 2-0으로 꺾고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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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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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삼성 윤성환의 완벽한 투구가 돋보인 경기였다.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4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2점만 뽑아낸 타선의 침묵을 극복하고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넥센과의 3연전을 스윕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올해 54승 2무 34패.

이날 경기는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양 팀이 6회까지 '0의 행진'을 이루다가 7회에야 삼성이 볼넷·땅볼·번트 등을 묶어내 겨우 2점을 만든 것이다. 

삼성은 7회 선두 타자 조동찬이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은 후 도루로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이후 신명철의 번트가 성공해 무사 1·3루 찬스를 마련했다. 후속타자 현재윤이 '투수 앞 땅볼'로 조동찬이 아웃됐으나 정형식이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7회들어 서서히 지친 모습을 보이던 넥센의 선발 나이트는 뒤이어 타석에 오른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밀어내기 볼넷을 통해 양팀은 '0의 행진'을 끝냈다.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삼성은 바뀐 투수 오재영에게 대타 강봉규가 희생 플라이를 얻으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리드를 잡자 윤성환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윤성환은 7회까지 넥센을 '3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올시즌 8승(4패)째.

정현욱은 '1이닝 무실점',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으로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로 시즌 32세이브째를 올려 세이브 행진을 이었다.

반면 넥센의 용병 투수 브랜든 나이트는 6⅓이닝동안 '3피안타 6사사구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찍었으나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시즌 11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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