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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재정부, 홍콩에서 200억 위안 국채 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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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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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정부는 지난 3일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8월중 홍콩에서 200억 위안(약 3조3000억원)에 달하는 위안화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라 전했다.

그 중 홍콩 중앙결산시스템(CMU)을 이용하여 150억 위안(3년 만기 60억 위안, 5년 만기 50억 위안, 7년 만기 30억 위안, 10년 만기 10억 위안)에 달하는 국채를 기관투자자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며 50억 위안(2년 만기 50억 위안)은 개인투자자들에게 발행할 예정으로 보인다.

기관투자자에게 발행하는 위안화 국채는 교통은행 홍콩지점에서 발행할 것이며 개인투자자에게 발행하는 국채는 중국은행, HSBC, 스탠다드차타드, 농업은행, 교통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등의 홍콩지점에서 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부는 홍콩에서 위안화 국채를 발행하는 이유는 홍콩의 발전이 역외 위안화 업무를 시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며 중앙정부가 홍콩국제금융센터의 입지를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국채가 더욱 풍부해짐으로 인해 홍콩 위안화 채권발행의 가격입찰 기준이 개선되고 채권발행 시장의 발전이 촉진되며 투자 상품이 더 풍부해짐과 동시에 위안화 역외 사용이 확대되어 대륙과 홍콩 간의 경제협력에 유리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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