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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미국 국채 보유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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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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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런민(人民)은행 총재 저우샤오촨(周小川)은 지난 2일 미국에서 통과된 '2011년 예산수정안'에 대해 미국 국채가 글로벌 채권 시장에 가장 중요한 거래 대상인 만큼 미국 신용 리스크는 글로벌 금융시장과 글로벌 경제 회복에 악재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미국 책임론을 강조했다.

또한 저우 총재는 중국 외환 보유관리가 통화 다원화 원칙에 입각하여 운영될 것이라고 전하며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처하여 손실을 최소화하여 국내 경제, 금융 안정을 지켜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미국 국채의 최대 채권자로서 2011년 5월 말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1조 1598억 달러에 달했다.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는 1조 1601억 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할때 올해 1~5월까지 5개월간 중국의 미국채 보유량은 3억 달러줄어든 것이다.

관련 인사는 올해초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 감축이 외화 통화 다원화의 일환이며 앞으로 중국이 유로존 채권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6월 말까지 중국의 외환 보유액 규모는 약 3조 1975억 달러로 동기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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