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유화 초상화는 영구히 세상에 드러나지 않을 뻔했으나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프랑스인 가정에서 발견됐다.
이 초상화는 히틀러가 주말이면 부인과 함께 종종 가던 독일 바이에른주에 있는 히틀러 별장에 걸려 있던 것이다. 2차대전 당시의 히틀러 별장 내부를 찍은 사진들 속에는 이 초상화들이 보인다.
전문가들은 7만유로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이 초상화가 2차대전 종전 당시 프랑스 군인들의 전리품이 됐으며, 이후 어떤 경로를 거쳐서 현 소유주에게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