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보다 더 떨어진 코스피, 오른다"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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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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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신증권은 5일 연 사흘 이어지는 국내 증시 급락의 원인이 미국 경제 지표 악화에 있음에도 정작 국내 증시 낙폭이 더 거셌다며 단기 낙폭이 과대했음을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반등에도 전일 코스피는 2.31% 하락하며 3일 연속 2%대 급락을 지속했다”며 “3일간 외국인은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매도했고 현선물 베이시스 역시 백워데이션으로 악화되며 1조원에 달하는 차익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했다”고 전했다.

이승재 연구원은 “아직 매수차익잔고가 1조원 이상 남아있고 특히 외국인과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컨버젼 물량이 최소 2000억원 설정된 것으로 봐 옵션만기일까진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서 자유럽지 못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적어도 오늘 주말 거래에선 미국보다 더 하락한 부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일 증권창구로 화학업종에 대한 2000억원의 매물 쏟아지며 낙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미국 경기와 무관하게 하락한 부분”이라며 “차익실현이든 손절매든 미국 경기 악화에 따른 매도가 아니라 주가하락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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