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한나라, 주요당직자회의에 탈북자 초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05 11: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은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됐던 탈북자 김혜숙(50)씨를 내주 주요당직자회의에 초청키로 했다.
 
 당 북한인권위원장인 이은재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씨를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증인으로 채택하려 했으나 야당의 강력한 반발로 어려움이 있다”며 “당직자 회의에 이 분을 모셔 북한 인권의 실상이 어떤지 들어보면 북한인권법을 왜 통과시켜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를 초청해 증언을 들으려는 것은 8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주요 처리법안으로 꼽고 있는 북한인권법의 처리를 위해 야당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 의원의 건의에 “법사위에서 북한 인권과 관련한 증언을 들어보자는 것을 거부한 데 충격을 느낀다”며 “다음 주요당직자회의 때 김씨를 초청해 얘기를 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아버지가 월남했다는 이유로 연좌제에 걸려 1975년 13살때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됐다가 2001년 석방됐고, 2005년 탈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