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5일 코스피에 대해 2000포인트 하회는 투자 매력이 있는 구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센터장은 "코스피가 2000선 이하로 떨어진 것은 과매도라고 판단된다"며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실제 가치보다 낮게 형성돼 있어 투자매력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국내 기업 이익이 크게 회손된 것은 없고 수출도 아직까진 건재하다"며 "심리적인 펀더멘탈(경제기초)이 악화되고,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도 줄었지만 저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기적으로 하락이 지속되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오 센터장은 "당분간 저점 확인 과정은 계속 이뤄질 듯 하다"면서 "연기금과 투신기관이 투자를 늘릴 것이고 지수가 떨어지면서 외국인도 매도 매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하락이 지속되진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