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시총 121조 '증발'…하루만에 3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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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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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국내증시가 나흘간 큰폭으로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121조원 이상 사라졌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72포인트(3.70%) 하락한 1943.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루만에 시가총액은 34조6553억원이 줄었다.

국내증시가 낙폭을 키웠던 지난 1일 이후 시가총액은 121조1056억원 감소했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가 116조2192억원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국내주식시장에서 사라진 셈이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이날 6조9620억원이 줄었다. 지난 4거래일 동안은 11조3140억원이 사라졌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위인 삼성전자는 이날 3.9% 하락한 78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년 11월18일 종가 이후 처음으로 80만원대가 붕괴됐다.

S-Oil은 7% 이상 하락했고 현대중공업·SK이노베이션은 5% 이상씩 내림세를 겪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총 1위 셀트리온이 4.27%의 약세를 기록했다. 에스에프에이는 7% 이상, CJ E&M·SK브로드밴드는 5% 이상 내렸다.

반면 이 날 증시에 상장한 아이씨디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7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를 두배 이상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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