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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외달도·보성 율포 등 4곳, 독특한 매력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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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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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터파크·생태체험 등 전남 해수풀장 피서객들로 가득

▲목포 외달도 해수풀장 모습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휴가철을 맞아 전남지역 해수풀장이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지역 해수풀장은 안전과 편리함을 바탕으로 종합워터파크 조성, 생태체험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들을 자랑한다.

5일 전라도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수풀장을 찾은 피서객은 5만여명으로 목포 외달도 해수풀장 2만5천여명, 보성 율포 해수풀장 1만5천여명, 무안 톱머리 해수풀장 5천여명, 신안 우전해수풀장 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이용객이 많은 목포 외달도 해수풀장은 배편을 이용해야 하는 지리적 단점이 있다. 하지만 입장료가 없는 무료 운영이라는 매력이 있는데다 해수풀장 주변에 '사랑의 텐트촌'과 '한옥민박'시설 등을 갖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섬 주변 산책로가 조성돼 한적한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라는 입소문이 퍼져 벌써 지난해 이용객을 넘어설 정도로 연일 가족단위 이용객이 만원을 이루고 있다.

보성 율포 해수풀장은 지난 1992년 전국 최초로 지하 120m에서 해수를 끌어올려 조성된 풀장으로 이용 가격이 저렴하다. 이곳은 튜브슬라이더, 유스풀, 썬텐장, 범선놀이, 어린이풀 등을 갖춘 종합워터파크로 조성돼 여름휴가철 피서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유명한 보성 녹차밭과 녹차를 이용한 해수·녹차온천탕도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

탁 트인 바다와 이국적인 풍경, 광활한 갯벌이 있는 신안 증도 우전해수풀장은 갯벌생태를 탐방할 수 있다. 맛과 품질이 세계적인 신안 천일염 생산 체험학습은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생태교육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많은 인파들로 붐비고 있다.

무안 망운 톱머리해수풀장은 2천㎡의 소규모 해수풀장임에도 불구하고 해수뿐 아니라 지하수를 사용한 풀장으로 해수와 담수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수풀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전남 해변의 특수성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안전하고 편안하다” 며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피서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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