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막내아들 사망설…카다피측은 부인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막내 아들 카미스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리비아 반군이 5일 밝혔다.

반군 대변인인 모하메드 자와위는 카다피 측에서 첩보 활동을 하는 인물들을 인용, “카미스가 지난밤 나토군의 서부도시 즐리탄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32인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러나 카다피 측은 카미스의 사망은 날조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리비아 정부의 무사 이브라힘 대변인은 “이는 날조된 소식”이라면서 “반군 측은 자신들의 살인행위와 범죄를 감추려고 카미스에 대한 잘못된 보도를 지어내는 술수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미스는 카다피군의 최정예 친위부대인 32여단을 이끌고 미스라타에서 진군해온 반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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