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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실업률 하락…고용지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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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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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뛰어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달 중 미국에서 새로 생겨난 일자리가 11만7000개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수치는 그동안 시장이 예상해 왔던 신규고용 창출치인 8만5000개를 넘어서는 것이다.

또 지난달 실업률도 9.1%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에는 19만3000명이 노동시장을 떠나 실업자 수가 15만6000명 줄어들었다.

지난달 신규고용 창출이 예상 밖으로 높아진 것은 민간부문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많았던 때문으로 분석됐다.

민간 부문에서는 지난달 15만4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졌다.

정부 부문에서는 지난달 3만7000개의 일자리가 줄어 9개월 연속 일자리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이날 긍정적인 미국의 7월 고용수치 발표로 전날 크게 폭락한 주식시장 등에서의 긍정적인 반응도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10센트 올라 23.13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34.3시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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