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미국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췄다.
S&P는 강등 이유에 대해 미국이 부채상한 증액을 타결했지만 재정적자를 줄이는 데는 충분치 못한 결정이라 평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P는 성명서에서 “미국 의회와 행정부가 최근 증세에 합의하지 못한 점을 반영했다. 증세는 중기적으로 재정적자를 줄이는 데 필수적인 조치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신용등급이 전 세계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기준이기 때문에 신용평가사가 실제로 등급 강등을 감행할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
S&P는 1941년 이후 70년 동안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로 유지해왔으나 이번에 그 기록이 깨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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