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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위기로 수일내 G7 긴급 재무장관 회의 개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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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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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주요 7개국(G7) 긴급 재무장관 회의가 수일 내에 열려 최근의 세계 경제 위기를 논의할 것"이라고 5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날 주요국 정상 등과 전화협의를 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G7 재무장관 회의를 조기에 열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번 긴급회의에서 경제위기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계획이 모색될 것이며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작업도 함께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기 G7 재무장관 회의는 내달 9-10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릴 예정이나, 그는 회의가 언제 열릴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시장 분석가들은 "G7 재무장관 회의 조기개최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불안으로 이번 주에만 2조5000억달러가 증발하는 등 급락세를 보인 국제증시 상황을 각국 지도자들이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당초 계획보다 1년 빠른 2013년까지 균형예산을 이룰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지난달 승인된 긴축조치를 비롯한 개혁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결정은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매입 조건으로 균형예산 조기 달성을 이탈리아 정부에 요구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이탈리아 정부가 요구조건을 수용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ECB의 이탈리아 국채 매입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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