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부서 10대 소년 교내 총격사건 계획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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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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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10대 소년 3명이 급우와 교직원을 상대로 총격사건을 계획했다가 적발됐다.

5일(현지시각) 현지언론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외곽에 있는 세인트 태머니 카운티 치안당국은 이 지역 한 고등학교 학생 3명이 급우 1명과 교직원 1명을 총기로 살해하고 교내에서 무차별 총격을 벌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을 계획을 세웠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이 총격사건 계획에 연루된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이 같은 사건을 벌일 의도가 있었음을 인정했다며, 이들에게서 압수한 각종 물품을 토대로 추정할 때 올해 여름 내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 학교 관계자들에게 관련 계획을 말했다가 학교 측 제보를 받은 치안당국이 조사에 나서자 자수했다

이들은 현재 테러 모의 혐의 등으로 소년원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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