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부서 10대 소년 교내 총격사건 계획 적발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10대 소년 3명이 급우와 교직원을 상대로 총격사건을 계획했다가 적발됐다.

5일(현지시각) 현지언론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외곽에 있는 세인트 태머니 카운티 치안당국은 이 지역 한 고등학교 학생 3명이 급우 1명과 교직원 1명을 총기로 살해하고 교내에서 무차별 총격을 벌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을 계획을 세웠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이 총격사건 계획에 연루된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이 같은 사건을 벌일 의도가 있었음을 인정했다며, 이들에게서 압수한 각종 물품을 토대로 추정할 때 올해 여름 내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 학교 관계자들에게 관련 계획을 말했다가 학교 측 제보를 받은 치안당국이 조사에 나서자 자수했다

이들은 현재 테러 모의 혐의 등으로 소년원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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