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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 10살 모델 논란 '티렌느 레나로즈 블릉도' [사진 = ABC뉴스]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패션잡지 '보그'에 실린 10살 모델의 선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미국과 유럽의 많은 외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패션잡지 보그의 프랑스판에 10대 모델이 등장한 것이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미'를 강조한 화보에 등장한 모델의 나이가 불과 10살인 것이 논란의 원인.
모델로 나온 '티렌느 레나로즈 블릉도'는 10대 소녀로 최근 패션업계에서 주목받는 10대 소녀다. 블릉도는 지난 1월호 보그 화보촬영에 참여했으며 10대 답지 않은 과도한 분장을 취한 것은 물론, 신체를 부분적으로 노출한 드레스에 하이힐을 매치했다. 포즈는 성인모델을 모방한 과도하게 요염한 포즈였다.
이 논란에 대해 일각에서는 "모델 자신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10살 아이에게 성인 여성에게 찾을 법한 여성미의 강조는 무리다", "아름다움을 알지 못하는 문외한이 만든 작품이다" 등 질타가 쏟아졌다.
반면 다른 한 편에서는 "화보를 두고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은 아니다", "화보는 화보일 뿐 하나의 사진으로 인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반응이 나왔다.
/ @eej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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