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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돌발행동 카메라 앞서 펼쳐…누리꾼 "돌발행동이 이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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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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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숙 돌발행동 카메라 앞서 펼쳐…누리꾼 "돌발행동이 이해되네요"

▲이미숙과 미라클스쿨 제자들 [사진 = SBS TV '기적의 오디션' 8월 5일 방송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배우 이미숙이 '기적의 오디션'에서 자신의 제자 중에서 탈락자를 발표하던 도중 돌발행동을 보여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러한 돌발행동이 이미숙이 당시 상황에서 행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는 반응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TV '기적의 오디션'에서는 미라클스쿨 졸업시험을 앞두고 탈락자가 결정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드림마스터' 이미숙은 자신의 클래스(박미애, 김난아, 김베드로, 이현진, 주민아, 윤구정)의 미라클스쿨 졸업시험 진출자 6명 중 2명의 탈락자를 가려야했다. 다만 주민하와 김베드로는 먼저 합격이 결정됐다.

발표장에서 이미숙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며 제작진을 불러 제작진과 함께 발표장을 벗어나는 돌발행동을 감행했다.

이미숙은 "꼭 이런 식의 방법 밖에는 없나. 나중에 내가 조용히 편지로 (당락 여부를) 전할 수는 없냐"며 괴로운 마음을 솔직히 토로했다. 이어 "내가 저들에게 주는 상처도 그렇지만 내가 저들 앞에서 받는 상처도 생각을 해 달라"고 말하며 발표장을 떠났다.

결국 이미숙은 이틀 후 마음의 결정을 내렸고, 결과를 알리는 소포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상자에는 이미숙의 자필편지와 직접 수놓은 십자수가 들어있었다.

결국 최종 탈락자로는 이현진과 박미애가 선정됐고, 김난아와 윤구정은 선물을 받으며 최종 졸업시험 진출자로 합격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연기로는 표현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이미숙이 보여줬다", "이미숙은 차갑고 도도하다고 생각했는데 누구보다 따뜻하고 후배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는 것을 알았다", "어떤 연기보다도 정말 가슴에 와닿는 모습이었다", "이미숙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을 거다. 하지만 탈락자를 선택 못하는 것을 보며, 도전자의 꿈과 열정에 얼마나 진지하게 접근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찬사를 표했다.

/ @eej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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