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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 성장률 1.8% 그칠 것"-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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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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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제 성장세 둔화 가속화 0.85%P↓<br/>고용 악화 연말 실업률 8.9%…0.2%P↑<br/>추가 부양 절실 QE3 가능성 3분의 1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미국의 국가 신용 등급 강등이 현실화하자 시장에서는 미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낮춰잡고, 추가 부양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로이터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조사한 1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평균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6월3일 실시한 같은 조사 때의 2.65%에서 0.85%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또 1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향후 2년간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가능성을 27.5%로 판단했다. 이 역시 지난달 8일(20%)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경기 전망이 악화됨에 따라 고용시장 회복세도 더뎌질 것으로 예상됐다. 설문에 참여한 10명의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말 실업률을 8.9%로 점쳤는데, 이는 지난달 전망치(8.7%)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밝힌 7월 실업률은 9.1%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다. 14명의 이코노미스트가 전망한 내년 말 실업률은 8.5%로 직전 조사치(8.1%)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연준의 긴축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됐다. 연준이 내년 말 현재 제로(0) 수준인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답한 이는 16명 중 5명으로 31%에 그쳤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18명 중 14명(78%)이 내년 말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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