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은 특별교부세와 재난관리기금 등 7억원을 응급복구 장비 임차료와 수방자재 구입비로 우선 배정했다.
또 시 재난관리기금 26억원도 응급복구에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국비지원까지 통상적으로 50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지원한 뒤 후정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도로파손 등 긴급한 사업에 대해 예비비 15억원을 우선 배정해 설계도록 했으며, 정부의 지원계획이 확정되면 즉시 복구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안유진 기획예산과장은 “수해복구에 소요되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급하지 않은 사업비는 삭감한 것은 물론 행사성, 소모성 경비 등을 최대한 절감토록 하겠다”며 “시급한 예산을 집행해 복구작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시민들의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지역은 지난달 2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등 615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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