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일 경기도 건설기술위원을 겸하고 있는 토질분야 교수 등 전문가와 도 관계공무원, 산사태 피해가 많이 난 광주와 파주·포천·동두천·화성시 담당 공무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고 산사태 사고원인 조사와 제도개선 방안 마련 등의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발생한 72명의 인명피해 가운데 47명 산사태로 사망할 만큼 붕괴사고 방지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붕괴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과 이에 대한 개선 방안들을 마련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개발행위허가 제도개선 TF팀은 산사태 피해 규모가 가장 컸던 광주·파주·포천·동두천시를 대상으로 붕괴사고가 발생한 2~3개 정도의 사업지를 선정, 관련 허가현황과 붕괴원인 등을 철저히 조사·분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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