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8일 새벽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서해상을 따라 북상함에 따라 경기지역에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를 기해 태풍 무이파가 전북 군산 서쪽 약 2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어 경기지역에 초속 5~7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은 이날 오전 9시께 경기지역 서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용인 백암에 64㎜, 이천 마장에 56㎜ 등 경기내륙지역에 다소 많은 비가 내렸다.
수원기상대는 이날 새벽 2시를 기해 경기 전역에 내려진 태풍경보와 함께 안산시, 시흥시, 김포시, 평택시, 화성시 등 도내 5개 시ㆍ군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발령했다.
수원기상대는 태풍이 동반한 강한 바람으로 가로수, 신호등, 간판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위를 당부했다.
경기도재난종합상황실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