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2분기 실적부진 우려는 금물 <한양증권>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양증권은 8일 휴스틸에 대해 2분기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우려를 키울 필요는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관철 한양증권 연구원은 “휴스틸의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503억원, 영업이익 93억5000만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7%, -45.0%를 기록했다”며 “2분기 중 포스코 소재 가격 인상 전망에 따른 가수요가 1분기 반영되면서 내수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관철 연구원은 “최근의 미국 경기 더블딥 우려, 유가 하락은 국내 강관 수출 경기에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시황부진으로 미반영된 가격 인상분이 하반기 국내 철강업황 회복에 따른 열연가격 인상과 함께 일부 반영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비수기 판매 둔화 및 가격 인상 지연으로 3분기 59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축소가 예상되나 4분기는 성수기에 따른 내수물량 증가, 국내 철강재 가격 반등에 따른 스프레드 회복 등으로 영업이익 71억원으로 회복이 예상된다”며 “연간기준 매출액 5975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5%, +2.5%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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