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CEO 독서 모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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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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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9월 15일부터 네 달 동안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인문학적 통찰력을 기업경영에 접목시키려는 CEO들의 독서모임이 주목 받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동서양의 역사·문학·철학 등 인문학 저서를 통해 통찰력을 키우고 이를 경영활동에 접목시킬 목적으로 ‘제7기 CEO 독서아카데미’ 과정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오는 9월 15일부터 15주 동안 매주 화요일 저녁 상의회관에서 열릴 이번 강좌에서는 주제별 필독서를 선정하고, 관련분야 저명인사나 저자를 초청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인류문명을 창조한 인문학의 힘’(9월 15일)을 주제로 강연하고, 장영란 한국외대 교수의 ‘그리스의 비극적 인간관과 진정한 행복’(10월 18일), 신병주 건국대 교수의 ‘현재에 되살아나는 조선의 리더십’(11월 1일), 강신주 철학자의 ‘우리시대에 철학적 성찰이 필요한 이유’ 등 동서양의 철학을 다룬다.

또 김풍기 강원대 교수의 ‘책, 그 소란스럽고 내밀한 이야기’(9월 20일), 성석제 작가와의 만남(11월 8일), 이생진 시인의 ‘시어 속에 담긴 섬 사랑, 시 사랑’(11월 29일) 등 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이 외에도 심상훈 HNC 대표의 ‘공자와 잡스를 잇다’(9월 27일), 김상운 MBC보도국 부장의 ‘왓칭이 모든걸 변화시킨다’(10월 4일), 김홍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10월 25일), 유경희 미술평론가의 ‘닥터 프로이드, 미술을 만나다’(11월 22일), 임형남 & 노은주 가온건축 대표의 ‘집은 자기 자신의 실현이다’(12월 6일) 등 CEO들의 경영마인드와 자기관리 등을 위한 강연들도 열릴 예정이다.

12월 13일에는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가 ‘미래 사회의 메가트렌드’라는 주제로 2012년을 맞이할 트렌드 분석 특강과 함께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기업체 CEO 및 임원, 전문직 인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문의는 9월 9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www.korcham.net, 02-6050-34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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