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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佛 정상 그리스 2차 지원 합의 이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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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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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공동성명 통해 발표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프랑스와 독일 정상은 7일(현지시간) 미국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세계 금융시장의 새 위기에서 유로화를 지키기 위해 지난달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7개국) 긴급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지원에 대해 합의한 사항을 전면 이행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파리와 베를린에서 각각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공동 성명은 "사르코지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 국가 정상과 유럽연합(EU) 기구 수장들이 지난달 21일 결정한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특히 두 정상이 양국에서 합의사항에 대한 의회 비준을 9월 말까지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1일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에서는 국가부도(디폴트)에 직면한 그리스에게 EU·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과 민간채권단 기여분을 포함해 모두 1586억 유로 규모의 제2차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합의했었다.

유로존 정상들은 또 그리스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유로존 재정 위기가 다른 국가로 전이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들도 합의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지난 5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채무위기를 겪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세계 경제에 경고등이 켜진데 따른 대응의 일환이다.

각국은 투자자들의 불안으로 인해 8일 개장과 동시에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려고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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