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8일 지난 7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8조7215억원으로 전월 12조 3997억원 대비 29.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729억원으로 전월 5조7977억원 대비 29.7% 감소했고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6486억원으로 지난 달 6조6020억원 보다 29.6% 줄었다.
회사채 전체 순발행규모는 1조1216억원으로 전월 3조7432억원 대비 70.0% 급감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규모는 1조2590억원으로 전월 1조9931억원 대비 36.8% 감소했으며 금융회사채는 지난 달 1조 7501억원 순발행됐으나 7월에는 1374억원 순상환(발행금액보다 상환금액이 큰 경우)으로 전환했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이 1조824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설자금을 위한 발행액(4900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1조3554억원) 용지보상을 위한 발행액(183억원) 건설자금을 위한 발행액(2760억원) 기타(1090억원) 순이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한국남부발전이 35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상선(3200억원) 현대산업개발(210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10사의 발행금액(2조1560억원)이 전체 일반회사채의 52.9%를 차지했다.
금융회사별 발행규모는 하나은행(6700억)이 가장 많았고 KB국민카드(4000억원) 하나SK카드(3365억원) 등의 순이다. 상위 5사의 발행금액(1조9465억원)이 전체 금융회사채의 41.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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