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에이치는 음성, 전용회선, ATM, 인터넷 등의 서비스를 한 개의 광통신 장비에서 지원하는 광 다중화(MSPP)장비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대용량 트래픽 처리에 적합하고 파장 극대화와 파장당 40G 신호처리를 바탕으로 테라급 용량으로 확장이 간편한 대용량 로드엠(ROADM) 장비도 오는 9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윤찬일 에스엔에이치 대표는 "그동안 광전송장비 전문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온 에스엔에이치는 정보통신기술 네트워킹 장비 업체인 에치에프알과 G-PON 장비개발업체인 지피시스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유무선 통신 기술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올해까지 LTE 관련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실효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말했다.
한편, 에스엔에이치는 광전송장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0년에 설립됐다. 지난 2005년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작년 최대주주가 에치에프알로 변경되면서 유선망은 물론 무선망, 엑세스망까지 이르는 전방위 네트워킹 장비를 개발·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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