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환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 상황을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서면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지환 센터장은 "사태가 해결되려면 문제의 발생지인 유럽과 미국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유럽은 금융기관에서 신용경색이 나타났기 때문에 중앙은행 차원에서 채권 소유자를 안심시킬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충격적이긴 했지만 예상했던 상황"이라며 "후폭풍만 없다면 상황이 진정되고 경기 문제로 관심이 옮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주 발표된 고용통계를 보면 11만명선으로 선방을 했지만 사람들이 믿지 않으려고 한다"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앞으로 2~3달 이상 경제지표가 괜찮게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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