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기업 R&D 투자 격차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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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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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일본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가 크게 위축되면서 우리나라와 일본 두 나라 주요 기업들 사이의 R&D 투자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8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일본 상장기업 2123개사의 2009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 R&D 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R&D 비용은 12조3760억엔으로 1년 전보다 10.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의 12조3770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매출액 대비 R&D 비용 비율도 3.04%로 전년보다 0.35%포인트 낮아졌다.

1개 회사의 평균 R&D 투자 규모도 58억3000만엔으로 9.2% 감소했다.

R&D 투자 상위 20대 일본 기업들의 R&D 비용은 모두 642억1300만달러.

한국의 R&D 투자 20대 기업 108억6100만달러의 5.9배 규모지만, 1999년 10.7배에서 2004년 6.7배를 거쳐 계속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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