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사개특위 비교섭단체 제외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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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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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자유선진당은 8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에서 사법개혁특위를 재가동하면서 비교섭단체를 제외한 채 양당 만으로 구성키로 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변웅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관례까지 무시하면서 사개특위에서 제3당인 자유선진당을 배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선진당에 대한 모욕이자 폭거"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활동 기간이 끝난 `1차 사개특위‘는 한나라당 10명, 민주당 8명, 비교섭단체 2명 등 10명으로 구성됐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8월 국회의 2차 특위는 양당 의원 4명씩으로 구성키로 합의했다.
 
김낙성 원내대표는 "헌정 사상 역대 국회에서 그 어떤 특위도 비교섭단체를 제외한 채 교섭단체만으로 꾸린 적이 없다"며 "철회되지 않을 경우 사개특위 운영 저지를 위해 물리력 행사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김 대표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위원 구성에 대해 민주당과 다시 한번 상의해 보겠다“고 말했고,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최소한의 의원들로만 특위를 구성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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