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 꽁치에서도 방사성물질 극미량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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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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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태평양에서 잡은 꽁치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허용기준치 이내의 극미량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한국 원양어선이 태평양에서 어획한 꽁치 50t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허용치(370Bq/㎏)의 0.25% 수준인 0.91 Bq/㎏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에서 기준치 이하의 세슘이 검출된 적은 몇 차례 있었으나 원양산 수산물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슘이 검출된 꽁치는 일본 원전사고 해역에서 800km 떨어진 북태평양에서 지난달 4~11일 잡은 것이다.

검역검사본부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수산물에 대해 방사성물질 검사를 하고 있으며 원양수산물의 경우 먹장어, 명태, 고등어, 꽁치 등 4개 품종에 대해 주1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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