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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전시장 세계 종합1위”<르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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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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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세계 소비자 전자제품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종합 1위에 올랐다고 프랑스의 르 피가로 신문이 8일 보도했다.

르 피가로는 1970년대에 대당 수십프랑에 불과한 전자레인지를 유럽에 선보였던 삼성이 이제 세계 1위의 전자기업이자 세계 19대 기업이 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삼성이 지난해 4천500만대의 TV를 판매해 22%의 시장 점유율로 TV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했다면서 이를 위해 삼성은 광고비로 수억달러를 지출하고 가격 할인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르 피가로는 그러나 삼성이 3D 분야에서 다른 기술로 승부를 걸고 있는 LG전자의 위협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 피가로는 특히 시장조사업체인 IDC 자료를 인용, 삼성이 지난 12개월간 휴대전화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두각을 보이면서 세계 최대 휴대전화 업체인 노키아에 바짝 다가섰다며 삼성은 조만간 휴대전화 부문에서 1위 브랜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부문에서는 애플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예상했다.

신문은 또 삼성이 지난해 PC 부문에서 재작년의 2배인 1천만대를 판매하는 등 야심찬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오랫동안 취약했던 디자인을 포함한 모든 분야를 개선해 PC 부문에서도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은 컴퓨터용 메모리칩과 LCD TV 분야 등에서도 세계 최대 제조업체 중 하나로 경쟁업체인 필립스나 도시바, 애플 등에 이 제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분야에서는 애플과 소송을 주고받는 등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르 피가로는 이밖에 삼성이 세탁기, 냉장고 등 백색가전 분야도 첨단 LED 조명장치를 장착해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계속 구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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