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美국채 신용등급 'AAA'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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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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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8일(현지시각) 미국 국채 신용등급을 기존 'AAA'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미국이 달러화 발행국으로 다른 나라보다 높은 부채 수준을 감당할 역량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최근 마련한 재정적자 감축 계획 이행 가능성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후속조치가 있지 않으면 미국 신용등급을 내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스티븐 헤스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기축통화인 달러는 독보적인 수단"이라며 "미국 정부가 다른 나라보다 높은 부채 수준을 버틸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는 "등급을 분석하는데 정부 부채율 비교가 중요하지만 달러화 지위와 미국 자금 조달 능령도 감안해야 한다"면서 "달러화 위상이 약화될 수도 있지만 그런 상황이 임박하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앞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지난 5일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정치권의 리더십 부재 등을 들어 미 국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단계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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