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사이트에 제3국 해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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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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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통일부 사이트에 대한 제3국 해커의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9일 “전날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의원 보좌관의 포털사이트 e메일에 심어진 악성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부 사이트에 대한 해킹시도가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구체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은 없다”면서 “정부 기관을 상대로 한 해킹 시도는 일상적인 것으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관련 사실을 국정원으로부터 통보받은 뒤 해당 보좌관에게 연락해 포털사이트 e메일 비밀번호 변경이나 아이디 폐쇄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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