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0.71달러(0.70%) 오른 101.76달러에 마감했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5.57달러(6.41%) 하락한 81.3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5.63달러(5.14%) 내린 103.74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미국 국가신용등급의 하락에 따라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대체로 대폭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1.14달러(1.00%) 오른 115.02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07달러(0.05%) 상승한 122.71달러에, 등유도 0.02달러(0.01%) 뛴 121.6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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