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이틀 사이드카 발동…2008년 10월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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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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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가증권시장에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연 이틀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9일 오전 선물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오전 9시19분을 기해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sidecar)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 시간 코스피200지수 선물은 228.62로 전날보다 5.41% 하락해 거래됐다.

거래소 규정에는 선물가격이 전날보다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넘게 지속될 경우 5분간 사이드카를 발동하도록 돼 있다.

거래소는 전날 오후1시23분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를 발동한 바 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16포인트(4.49%) 내린 1785.5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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