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로 인천 연안여객 주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09 10: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7월 연안여객 수송실적, 전년동월 대비 2% 감소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이어졌던 인천항 연안여객의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9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인천항을 이용한 연안여객 수는 16만 4,9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16만 8,455명에 비해 2% 감소한 수치다.

항만청은 폭우로 인해 도서 지역을 찾는 단체관광객 등 여름 피서객의 수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백령도와 연평도를 찾는 여행객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함 사태의 영향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항로별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보면,인천/백령 항로가 2만3,386명에서 2만6,395명으로 13% 증가, 인천/연평 항로가 7,142명에서 9,128명으로 28% 증가했다.

또한 서검/하리 항로가 1,436명에서 2,041명으로 42% 증가하는 등전체 12개 항로 중 6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늘었다.

외포/주문 항로는 1만64명에서 8,154명으로 19% 감소, 대부/덕적 항로는 1만6,745명에서 1만3,858명으로 17%가 감소했다.

삼목/장봉 항로는 3만6,383명에서 3만1,640명으로 13% 감소하는 등 전체 12개 항로 중 6개 항로의 이용객이 줄었다.

한편 올해 들어 7월까지의 연안여객 총계는 79만7,7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만7,257명보다 4만명 가량 늘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로별로는 인천/연평 항로는 3만8,652명에서 6만250명으로 56% 증가했으나, 인천/제주 항로는 7만279명에서 6만1,312명으로 13% 감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