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의 1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인하대 사업단에서는 총 5개 기업이 파견되어 마케팅, 통역 등을 전담했다.
최근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큰 일본시장에서 한국의 해조류가 큰 인기인 가운데, 방사능 피해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번 동경수산물박람회에 참가한 인하대 홍솔희(국제통상학부 3)학생은 “전엔 한국 상품에 관심도 없었던 일본인들이 방사능 피해 이후 우리상품에 대한 관심은 정말 대단했다”며 “이번 기회가 우리 수산물이 일본 시장까지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를 주관한 수산무역협회 김종교 과장은 “마케팅을 전담할 일손이 부족해 박람회 참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에 학생들의 협조로 어느 때 보다 큰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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