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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농어촌> 농어촌 대학생 학자금 527억 무이자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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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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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 인원은 1만5977명, 생활비 대출도 실시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농어촌 출신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527억원이 무이자로 지원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농어촌 출신 대학생 1만5977명에게 올해 2학기 학자금으로 527억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학기에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 1만5327명에게 학자금 490억원이 무이자 융자 지원됐다.

농식품부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지난 7월 4일부터 7월 15일까지 2주간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신청을 받아 8월 5일까지 자격심사를 거쳐 결격사유가 있는 학생을 제외하고 융자를 신청한 모든 학생에 대해 등록금 전액을 융자 지원했다.

또한 올 2학기부터는 든든·일반상환학자금 신청자에게만 가능했던 생활비 대출이 농어촌 출신 학자금 융자 대학생에게도 가능하게 됐다.

생활비 대출을 원하는 학생은 연 4.9% 이자로, 연간 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장학서비스 센터 1666-5114)를 통해 신청(2011년 9월 1일~11월 30일)하면 된다.

이번 학기부터는 그동안 융자를 해주지 않았던 전공심화과정도 융자 대상에 포함해 수혜대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 졸업생의 직무수행능력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전문대학에서 4년제 일반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994년부터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무이자 융자 지원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 학자금 지원 실적은 1994년부터 2011년 1학기까지 39만7000명의 대학생들에게 융자액 기준으로 8616억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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