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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농어촌> 비만 등 성인병에 좋은 기능성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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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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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최근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각종 생활습관형 성인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키 크는 쌀, 알콜중독억제 쌀, 다이어트 쌀 등 기능성 쌀이 주목받고 있다.
농진청이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개발한 맞춤형 기능성 쌀.

농촌진흥청은 맞춤형 건강기능성 쌀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환자용, 유아용, 어린이용, 성인용 등 연령대와 가공 용도별로 구분해 키 크는 '하이아미', 살 빼는 '고아미' 등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성장기 청소년에게 좋은 '하이아미'
사진: 키 크는 쌀 '하이아미'

'키 크는 쌀' 하이아미는 미네랄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는 8종의 필수아미노산이 일반 쌀에 비해 30% 이상 함유돼 있다. 항산화·항암효능이 뛰어난 ‘폴리페놀’과 ‘감마오리자놀’도 풍부하다. 감마오리자놀은 방사선 노출이나 화학치료요법으로 인한 손상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하이아미는 뇌세포 대사기능을 높여 기억력 증진과 불면증 예방 효과가 입증돼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 어린이 이유식에 좋은 '고아미4호'
사진: 칼슘, 철분과 아연 등 미량원소 함량이 높은 ‘고아미4호’.

이유기는 유아의 면역력, 성장발달, 식습관 형성에 중요한 시기로 주부들은 가격보다 품질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칼슘, 철분과 아연 등 미량원소 함량이 높은 ‘고아미4호’는 어린이 이유식용으로 개발된 고품질 쌀이다. 뿐만 아니라 식도와 위가 좋지 않은 환자, 어르신과 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고아미4호는 쌀눈과 쌀겨가 제거된 백미 상태에서도 일반 쌀에 비해 칼륨, 마그네슘, 철분, 아연 함량이 50% 이상 더 많이 들어 있다.

◇ 비만억제, 혈당 낮추는 '고아미2호·3호'…쌀피자, 막걸리에 사용

피자도우용 쌀 품종 '고아미'로 만든 쌀피자. 이는 농진청과 임실치즈피자가 공동으로 개발해 출시했다.

최근 농진청은 식품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피자도우용 다이어트 쌀 품종 ‘고아미2·3호’를 개발했다. 임상실험을 통해 혈당저하·비만억제·혈중콜레스테롤 억제 및 혈압상승억제 효능이 입증됐다.

고아미2호·3호는 일반 쌀에 비해 난소화성 전분(식이섬유)이 3배가량 많이 들어 있다. 농진청은 임실치즈피자와 공동으로 쌀피자를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국순당이 설갱벼를 원료로 만든 전통주.

농진청은 우리나라 전통주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국순당과 함께 양조용 '설갱벼'를 개발했다. 설갱벼는 균 배양, 발효효율 등 양조 가공적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이용해 2007년 ‘백세주 담’을 출시했다. 국순당은 설갱벼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규격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충남, 충북, 경북지역 등 110여 농가와 연간 2400t의 계약 재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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