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올 가을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3가지 문화축제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통합 문화이용권(이하 경기 파주 문화이용권)이 이달 중순부터 판매된다.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는 올 가을 경기도 파주에서 펼쳐지는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파주북소리 2011, 헤이리 판 페스티벌의 전시와 프로그램 등을 한 장의 티켓으로 즐길 수 있는 ‘경기 파주 문화이용권‘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통합 티켓의 가격은 1만9000원으로 세 축제의 티켓을 각각 구매했을 때(3만6000원)보다 1만7000원(약 47%) 저렴하다.
경기 파주 문화이용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상영작 중 3편의 영화(개막작 제외)를 자유롭게 선택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파주북소리 2011에서 노벨문학상 110주년사를 총망라하는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노벨 문학상 110주년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기간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펼쳐지는 판 페스티벌에서도 한국근현대사박물관과 시각예술의 미학을 선보이는 ‘갤러리 연합전’이 관람 가능하다.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파주시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 지역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가을에 만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경기 파주 문화이용권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영화와 책과 예술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에게 가격 할인혜택은 물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각 축제 간 교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북소리 2011’은 ‘책 읽는 사람, 쓰는 사람, 만드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지식의 축제’라는 기치 아래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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