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피아니스트 김규연(26)이 ‘2011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위에 입상했다. 상금은 1만 달러.
그는 특별상인 모차르트상(상금 1천500달러)도 받았다.
앞서 그는 2010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006년 더블린 콩쿠르, 2001년 지나 박하우어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1975년 이래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본 콩쿠르는 3번의 피아노 독주 무대와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인 결선까지 총 4번의 라운드를 통해 입상자를 가려내며, 2003년 이래로 결선에 오른 4명의 연주자들이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갖게 돼 있다.
클리블랜드 콩쿠르에서의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안영신(1983년 1위), 김대진(1985년 1위), 손민수(2001년 2위), 이소연(2003년 2위), 윤홍천(2009년 3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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