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68.4%, 8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전문가들에게 8월 채권시장지표 동향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68.4%에 해당하는 전문가들이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응답했다.

9일 ‘2011년도 8월 채권시장지표(체감지표, 자금집중도지표, 스프레드지표) 동향’에 따르면 종합 채권시장체감지표(BMSI)는 93.4(전월 95.7)로 전월대비 2.3포인트 하락해 8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BMSI는 31.6(전월 96.0)로 전월대비 64.4포인트 하락했다. 금리전망BMSI는 86.5(전월 86.7)로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응답자의 83.9%(전월 85.3%)가 금리 보합에 응답해 전월대비 1.4%포인트 감소했고 금리상승 비율은 전월대비 0.8%포인트 상승한 14.8%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15.5(전월 115.3)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0.7%(전월대비 동일)가 환율 보합에 응답했고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17.4%로 전월대비 0.1%p 증가했다.

물가 BMSI는 86.5(전월 82.7)로서 전월 대비 3.8포인트 상승,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4.7% 상승한 121.4으로 나타난 가운데, 응답자의 86.5%가 물가 보합에 응답(전월대비 5.2%p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조사기간이 7월 27일부터 8월 1일이며 채권보유·운용관련 종사자(203개 기관, 204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6개 기관 155명(외국계 10개 기관, 10명)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업권별로는 발행(채권발행자) 10명·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80명·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22명·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34명·기타 9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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