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11개월 만에 1000조원 하회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연일 이어진 폭락장 여파로 코스피 시가총액이 11개월 만에 10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9일 오후 12시30분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은 991조398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5조2523억원에 비해 6% 이상 줄어든 액수다.

지난 2일부터 계속된 급락장세 탓에 170조원 가량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라졌다.

코스피 시가총액이 1000조원을 밑도는 것은 작년 9월10일 이후 11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현재 전날보다 6.88%(128.61p) 떨어진 1739.97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신용강등 충격으로 폭락한 악재가 고스란히 주가에 반영됐다.

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55%(634.76p) 하락한 1만809.85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6.90%(174.72p) 내린 2357.6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8일 미국 신용등급에 이어 공공기관 4곳·보험사 5곳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췄다.

더불어 미국 국책 모기지기관인 패니메, 프레디맥 신용등급을 같은 등급으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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