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공사, 381만m2규모 수도권 매립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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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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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반환기지 정화사업 실시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수도권 매립지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실시한다.

수도권 매립지 위성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농어촌공사는 9일 “지난 2008년에 이어 올해도 오는 22일부터 6일간 381만m2 규모의 수도권 매립지에 대한 침출수 누출 여부와 집·배수시설 기능, 빗물배제 관리실태 등 전반적인 운영관리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2300만 인구가 배출하는 생활폐기물 등을 매립·처분하고 있는 인천시 백석동 수도권매립지(제2매립장)는 하루 평균 2만5000여 톤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의 매립시설이다.

또한 농어촌공사는 국내 최대 비료공장인 전남 여수시 낙포동 (주)남해화학의 폐석고 매립시설에 대한 시추조사와 물리탐사 등을 통해 매립시설의 안정성 여부 검사와 주변수질 및 토양오염도 등 주변환경영향조사를 오는 2012년 7월까지 추진한다.

한편 농어촌 공사는 서울의 UNC(유엔컴파운드)와 그레이, 강원 춘천의 페이지 캠프, 경기 파주 게리오웬 등 7개 미군반환기지와 한국종단송유관(TKP) 폐쇄구간에서 토양오염 정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폐기물, 토양, 대기, 지하수 등 환경분야 석·박사급 연구진 및 24개의 공인기술자격을 갖춘 전문가들로 하여금 폐기물매립시설의 적정처리, 수자원 및 토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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