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9일 종로구 광장시장 내 우리미소금융재단 금융수혜점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국내 다문화가정은 18만가구에 달할 정도로 큰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며 재단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 회장은 재단설립 규모를“처음에는 200억원 규모로 시작해 점차 키워나가겠다”고 밝혔으며“요란한 행사없이 내실에 중점을 둬 조만간 출범시키겠다”고 언급했다.
우리금융은 나아가 다문화가정 자녀를 특별채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장은 우리미소금융재단과 관련해 “현재 6개의 지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라며 “자본도 확충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융권의 고배당 논란과 관련해 이 회장은 “이익이 나면 해외 진출 등 인수합병(M&A)에 써야하기 때문에 배당을 많이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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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이팔성회장(사진 우측에서 두번째)이 9일 오전 종로구 예지동 소재 광장시장에서 우리미소금융 수헤점포를 방문하고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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