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스페셜포스2’ 출사표…FPS 1위 탈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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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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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CJ E&M 넷마블이 1인칭슈팅게임(FPS) 시장 1위 탈환을 선언했다.

재계약을 둘러싸고 넥슨과 갈등을 빚었던 FPS 1위 '서든어택'을 뛰어 넘겠다는 것.

조영기 CJ E&M 넷마블 부문 대표는 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하반기 최대 기대작 ‘스페셜포스2’ 런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FPS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오는 1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스페셜포스2는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FPS다.

지난 2004년 출시돼 국내 FPS 게임을 대중화시킨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이다.

언리얼엔진3를 사용,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빠른 교전, 리얼한 전투를 구현한 것은 물론 정교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연출 등으로 더욱 진화된 게임성을 선보인다.

특히 전세계 특수부대원들이 사용중인 최신 장비와 총기를 기반으로 무기를 제작했으며 라스베이거스 현지 로케이션을 통한 총기 사운드 녹음으로 사실감을 더한다.

조영기 대표는“시장의 기대치를 알기 때문에 이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스페셜포스2를 발판으로 넷마블 역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넷마블은 1세대 FPS인 ‘카르마 온라인’에 이어 2세대 ‘서든어택’으로 온라인 FPS를 대중화·혁신을 이뤄왔던터라 업계에서도 이번 스페셜포스2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실제로 스페셜포스2는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진행된 대규모 오픈 리허설에서 150만명이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했고 20만명 이상이 게임에 접속해 평균 85분의 플레이타임을 기록하는 등 하반기 최대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조 대표는 “스페셜포스2를 통해 올 연말까지 동시 접속자수 10만명등 FPS 시장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CJ E&M 넷마블은 스페셜포스2의 공개서비스와 함께 e스포츠 리그도 진행하기로 했다.

‘슈퍼리그’로 명명된 스페셜포스2의 e스포츠는 일반 온라인 이용자들도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타 리그와 차별화된다.

슈퍼리그는 ‘슈퍼리그 예선’과 ‘슈퍼리그 본선’, ‘슈퍼 프로리그’ 등 3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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