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투수' 연기금 등판하며 코스피 1800선 회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연기금이 국내증시 '구원투수' 로 등판했다. 연기금이 오후 매수량을 늘리면서 증시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9일 1시50분 현재 기관들은 코스피에서 53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연기금은 381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증시하락 방어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장중 한때 1680선까지 떨어지며 공포감에 휩싸였던 코스피는 기관들이 매수세에 나서면서 1800선을 회복했다.

투신도 1170억원 순매수하며 연기금을 돕고 있다. 개인들도 1369억원 매수 우위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들의 탈출을 계속 되고 있다.

외인들은 장 초반부터 국내증시 탈출을 계속하며 8045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코스닥도 기관들이 138억원 순매수하며 400선까지 떨어졌던 지수를 432.08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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