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국내 최초 축산물HACCP 지정 메추리농장 탄생

사진: 국내최초 축산물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대상으로 지정된 충청북도 영동소재 '정원농장'.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내최초 메추리농장이 축산물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으로 지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은 9일 충청북도 영동 소재의 정원농장을 제1호 HACCP 메추리농장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정원농장'은 충청북도 영동군 용산면 천작리에 위치한 24만수 규모의 산란용 메추리농장이다. 지난 6월2일 발표된 비고시품목 유사 HACCP평가기준을 기준으로 국내 최초 축산물HACCP 지정 메추리 농장이 됐다.

정원농장은 지난 2007년 자체 운영하는 알가공장이 HACCP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메추리 농장HACCP 지정을 통해 사육부터 가공까지 안전하고 위생적인 메추리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석희진 원장은 "메추리를 비롯한 알가공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최종 완제품뿐만 아니라 사육단계에서부터 안전과 위생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중요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금류의 HACCP 지정은 2008년 종계장을 시작으로 산란계농장, 육계농장 및 오리농장에 적용돼 왔다. 축종별로는 7월25일 기준 닭과 오리에서 각각 36.7%와 6.3%의 지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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