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주여성 A씨(23)가 독약을 탄 밥으로 시어머니(69)를 살해하려 혐의(존속살해 미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자신의 시어머니가 평소에 무시와 욕설을 하는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은 시어머니가 독을 탄 사실을 눈치 채면서 미수에 그쳤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쯤 광주 남구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시어머니에게 독약을 넣은 밥을 먹여 살해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의 시어머니는 바로 경찰에 신고 했으나 며느리가 용서를 구하자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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