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인해 결항이 속출했던 8일 대한항공은 제주공항 체객 수송을 위해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태풍이 제주에 영향을 미친 7일 비행기가 전편 결항되면서 제주를 떠나지 못한 관광객은 공항에서 꼬박 하루를 맞이했다.
8일 제주공항은 태풍‘무이파’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항공기 운항은 재계됐지만,잇단 항공기 결항으로 제주를 벗어나지 못한 승객 4만여 명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결항편 순서대로 승객 접수를 받아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제주~김포 8편,제주~인천 9편 및 제주~부산 8편,제주~청주 1편의 보항편을 추가로 본사에 요청 지원받는 등 상황에 따라 발 빠른 대처를 했다.
대한항공은 결항으로 인해 제주에 발 묶인 승객들을 위해 또 다시 추가 투입하여 제주발 정기발 46편(1만555석) 이외에도 26편의 보항편(5832석) 총72편을 투입하면서 결항으로 인한 전체 체객의 절반 이상의 수송을 담당하는 등 국내 최대 항공사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휘영 대한항공 여객서비스지점장은“제 9호 태풍 무이파로 인한 항공기 결항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승객들을 원활하게 수송하기 위해 대한항공 전 부서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휴가철 제주를 찾는 고객들을 더욱 편하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